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1주차 (문단 편집) === 2세트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blueteam=SK telecom T1, redteam=Jin Air Greenwings, d_blueban1=리산드라, p_blueban1=lissandra, d_blueban2=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ban2=lulu, d_blueban3=라이즈/6.14 업데이트 전, p_blueban3=ryze, d_redban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1=fiora, d_redban2=렉사이, p_redban2=reksai, d_redban3=트런들, p_redban3=trundle, d_bluepic1=퀸(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1=quinn, d_bluepic2=이블린(리그 오브 레전드)/7.20 업데이트 전, p_bluepic2=evelynn, d_bluepic3=갱플랭크, p_bluepic3=gangplank,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4=missFortune, d_bluepic5=탐 켄치, p_bluepic5=tahmKench, d_redpic1=그레이브즈, p_redpic1=graves, d_redpic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2=elise, d_redpic3=카시오페아(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cassiopeia, d_redpic4=이즈리얼, p_redpic4=ezreal, d_redpic5=알리스타, p_redpic5=alistar)] 블랭크-스카웃이 뱅기-페이커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오픈된 갱플랭크를 칼픽한 뒤 탐 켄치로 심리전을 걸었다가 퀸-미포 라인까지 가져가면서 대놓고 3캐리 조합을 구성. 진에어는 이에 굴하지 않고 탑 그레이브즈를 유지한 뒤 이즈리얼을 3픽으로 넣었다가 미드에 카시오페아를 보내는 선택을 한다. 1세트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듯 SKT 쪽에서는 후반 쪽에 좀 더 힘을 싣고 이니시에이팅 수단도 마련했으며, 진에어는 굳이 갱플랭크를 열어주면서까지 무엇을 준비했는지 예상이 안 되는 상황. 3분 30초경 트레이스가 미리 두꺼비쪽에 박아놓은 와드에 이블린의 모습이 잡히고, 곧 라인을 밀고 내려온 트레이스의 그레이브즈와 윙드의 엘리스가 빠른 카정을 들어가서 칼호응, 아무것도 모르고 두꺼비 먹고 내려가던 [[http://static.inven.co.kr/column/2016/01/19/news/i11994102159.gif|벵기의 이블린이 순식간에 녹아내리며]] 퍼블을 넘겨준다. 거기다가 곧바로 미드로 내려간 윙드가 댐딜갱킹으로 갱플랭크를 잡아내고, 또 곧바로 탑으로 올라가 퀸을 잡아내는 등 초반 설계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며 진에어 쪽으로 유리한 구도가 형성된다. 그리고 12분경 미드 쪽에서 카시오페아가 갱플 R에 물리면서 반강제적인 합류 한타가 열렸는데, 퀸을 잡고 뒤쪽으로 돌던 엘리스가 이미 그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곧바로 밀고 들어와 카시오페아를 살려주고 그 뒤에 합류한 알리스타가 토스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킬스코어를 7:0까지 벌린다. 연속해서 15분경 탑에서 벌어진 2:2 교전에서 투명상태에서 고치에 걸린 이블린이 그레이브즈에게 한방에 녹아내리고 뒤이어 퀸까지 무기력하게 잡히며 SKT가 아무것도 못 하고 진에어의 운영에 휘둘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17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카시오페아와 엘리스가 나란히 잡히며 SKT가 제압골드를 쏠쏠하게 획득, 게임의 흐름을 조금씩 되돌리기 시작한다. 20분경 이블린이 기습했다가 다시 그레이브즈에게 순삭당하며 진에어가 2용을 획득하지만, 24분경 진에어의 바론 버스팅 중 적절한 스킬셋 활용으로 토스를 넘겨받게 되고, [[http://static.inven.co.kr/column/2016/01/19/news/i13944967959.gif|비록 강타 싸움에서 버프를 진에어에게 뺏기긴 했지만]] 미포 궁대박을 통해 3킬을 뽑아내며 SKT가 주도권을 상당 부분 끌어오는 데 성공한다. 다만 퀸이 진에어 탑 2차 타워에 스플릿을 걸다가 아래쪽으로 살짝 돌아 들어와 심리전을 걸었던 그레이브즈에게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여 여전히 불안한 상황. 결국 29분경 SKT 탑 2차 타워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갱플랭크와 탐 켄치가 전사하며 탑 2차를 거의 공짜로 내 주게 되고, 그레이브즈의 추격에 퀸이 도망치면서 진에어의 봇 2차를 철거하는 데 실패, 미드 2차도 어쩔 수 없이 내 주며 글로벌골드 1만 정도까지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 게다가 이즈리얼이 얼건을 뽑으면서 진에어 측의 압박설계가 완성된 상황. SKT의 패색이 짙어지는 가운데 35분경 봇 억제기를 수성하다가 탐 켄치가 고치에 맞으며 강제로 한타가 열리는데, 탑의 빅웨이브를 처리하지도 못하고 봇 억제기와 각종 궁극기가 빠진 채 퀸이 50초 아웃을 당하면서 SKT는 꼼짝없이 집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진에어는 공짜 바론을 자연스럽게 챙긴 뒤 탑라인 압박을 재차 들어가고, 리젠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탑 억제기를 또 깨 버린다. SKT는 뒤이어 미드 억제기를 밀러 온 진에어를 상대로 페이커를 이용해 어떻게든 이득을 얻으려 하지만, 그레이브즈의 수호천사를 빼는 것 이외에 어떠한 소득도 얻지 못했고 결국 3억제기가 전부 밀리는 굴욕을 당한다. 결사적인 스킬셋 쏟아붓기로 어찌어찌 진에어 전원을 안방에서 몰아내기는 하지만, 진에어에게는 5용버프라는 다른 선택지가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슈퍼미니언의 주먹질 때문에 마지막 쌍둥이타워가 깨지며 그냥 의미 없는 생명연장이 되어버린 상태. 결국 5용버프를 둘둘 감은 진에어가 대놓고 넥서스를 깨부수며 2:0 완승을 거둔다. MVP 인터뷰와 각 팬사이트의 예측을 종합해 보면, 진에어의 밴픽 전략은 뱅기의 챔프폭과 페이커의 변수 창출 능력을 최대한 역이용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갱플랭크를 줘서 페이커가 최대한 계산 안에서 움직이도록 고정시킨 뒤[* MVP 인터뷰에서 트레이스가 밝힌 바에 의하면, 페이커는 특이한 챔프폭을 보여 주는 선수라 의외의 픽으로 일격을 먹을 바에야 차라리 익숙한 픽을 쥐어줘서 대처를 쉽게 하자는 콜이 나왔다고 밝혔다.] 엘리스와 알리스타를 챙김으로써 정글과 서폿의 발을 묶는 컨셉을 노렸고, SKT가 갈팡질팡하다가 이블린을 고르면서 그것이 성공했다는 평가. 실제로 벵기는 은근히 챔프폭이 좁은 선수인데, 2016 스프링 기준 메타에서 꺼낼만한 1티어 카드가 렉사이나 엘리스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히 없다. 그런데 렉사이 밴에 엘리스까지 뺏기니 이 시점에서 벵기의 카드는 2티어인 이블린이나 그라가스, 자르반 4세 정도뿐. 근데 하필 탑솔과 원딜이 대격변 따위 상큼하게 씹어드시는 그브와 이즈리얼인데다, 모아서 스킬연계를 넣어야 하는 챔피언 조합상 궁극기가 진형파괴인 그라가스는 아무 쓸모가 없었다. 사실상 이블린을 강제당하고 있었던 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팬덤에서는 2세트의 패배 원인으로 대체로 벵기를 지목하는 편. 초반에 카정 퍼블을 당한 게 스노우볼이 만들어지는 데 큰 기여를 했고[* 심지어 비슷한 방식의 갱킹을 바로 얼마 전인 CJ전에 당하기도 했는데, 진에어 입장에서 빠른 퍼블을 설계하는 데 참고가 되었을 확률이 있다.] 이걸 풀기 위해 이블린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갱킹을 시도했으나, 상대는 해설진들도 말했듯 그런 거 정말 안 당하기로 유명한 트레이스가 있는 팀인데다[* 실제로 이블린이 탑 1차 타워 앞쪽 부쉬에 킬각을 재러 들어왔을 때, 그 이전까지 계속해서 라인을 밀려고 기회를 보던 그레이브즈가 슬쩍 뒤로 빠지더니 대놓고 [[http://static.inven.co.kr/column/2016/01/19/news/i10137267461.gif|1차 타워 앞 데드라인에서 좌우 간보기 무빙을 선보였다]]. 이블린 Q를 한 방이라도 맞으면 곧바로 타워 사정거리 안으로 도망갈 수 있는 절묘한 범위 안에서 계속 간을 보았고, 결국 도저히 킬각이 안 나와서 이블린이 귀환을 선택하자 해설진들은 "이블린이 못 이기고 집으로 가네요"라며 트레이스의 상황판단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2세트 조합도 여전히 사정거리와 CC 조합을 이용해서 유리한 각이 확실하게 나올 때만 잽싸게 치고 빠지는 것이 가능한 조합. 그렇게 재미를 보지 못한 이블린은 템이 제대로 안 나와 그레이브즈-엘리스한테 걸렸다 하면 1초컷을 당하는 것은 기본이요, 심지어 나중에는 적 서포터인 알리스타와 템 맞추는 속도가 비슷해질 정도로 정말 처참하게 망했다. 게다가 하필 미드가 초중반에 다른 라인 궁 지원하는 것 이외에는 무력한 갱플인 것도 이런 흐름에 한 몫 단단히 했는데, MVP 인터뷰에서 이것이 의도된 쥐어주기였다고 밝힌 걸 감안하면 진에어가 SKT라는 팀을 얼마나 잘 분석했는지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